5월 23일 20시 22분,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 UO272편이 창저우 국제공항에 순조롭게 착륙하였고 창저우 공항 측은 업계의 최고 예우인 ‘워터게이트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이는 창저우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직항 항공편의 공식 재개를 의미한다.

  창저우-홍콩 노선의 개통으로 두 도시 간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창저우시와 주변 도시 승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창저우와 홍콩 간 관광, 문화 및 경제교류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창저우-홍콩 직항편은 매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운행하게 된다. 홍콩-창저우 UO272편은 홍콩에서 17:45에 이륙하여 20:05에 창저우에 도착하고, 창저우-홍콩UO273편은 창저우에서 20:50에 이륙하여 23:10에 홍콩에 착륙한다. 편도 비행 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다.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은 캐세이퍼시킥 항공그룹에 속한 항공사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이다. 현재 홍콩을 허브로 전 세계적 범위에서 국제노선을 운항하는 홍콩의 대표적 항공사이다. 주로 아시아 지역의 단거리 노선을 전담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 태국, 베트남, 중국 본토와 대만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도시를 목적지로 운항하고 있다.

  창저우 공항은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과 손을 잡고 두 지역 간의 경제 및 무역교류와 문화교류를 이어주는 공중의 다리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장강삼각주 지역과 광둥-홍콩-마카오 지역 간의 항공 연결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시너지 발전을 촉진하였다. 이는 두 지역 간의 상업무역, 문화관광, 과학기술 등 분야의 밀접한 교류를 위해 교통의 편의를 제공하였다. 이와 동시에 창저우 국제공항의 기능과 능력을 더욱 향상시켰고 항공노선의 다양화를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