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저우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선정된 “산업-교육 융합 시범도시”(产教融合试点城市)이자 장쑤성에서 유일하게 이 명단에 진입한 도시이다. 뿐만 아니라 창저우는 장쑤성과 국가 부처에서 공동으로 건설하는 “쑤저우-우시-창저우”(苏锡常) 도시권 직업교육 질 높은 발전의 모델 도시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 동안 창저우시는 직업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왔으며 그 중에서 택배기사를 위한 물류관리 특별 클래스를 성공한 사례로 들 수 있다. 이는 창저우시 노총과 창저우시 우정관리국, 창저우공학원 등 세 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2022년 장쑤성 성인대학교의 힘든 전공과 학교-기업 간 협력 개혁 프로젝트”(江苏省2022年成人高校面向艰苦行业和校企合作改革项目)의 중요한 조치이기도 하다.
창저우공학원은 기존의 물류관리 전공 인재 양성계획을 기반으로 『택배 산업 발전의 현황과 동향』, 『택배 서비스의 규범과 예절』, 『택배기사의 직업윤리와 법규정』 등 맞춤형 수업과정을 설치했다. 이 같은 특별 클래스를 통해 택배 산업 종사자의 직업 기술과 소양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현재까지 맞춤형 클래스의 전체 출석률은 98%를 넘고 수강생의 70% 이상이 국가직업기능 등급증서를 취득했다. 이 중 11명의 택배기사는 이미 관리직으로 전환했다.
2024년 창저우시 노총은 시 당위원회 조직부, 사회공작부, 교육국, 인사국과 공동으로 “용성 신재(龙城新才)”학원을 설립하고 100명의 신입생을 받아들였다. 신입생들은 모두 새로운 사회발전 환경 속에서 기존의 직업군과 다른 형태의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다. 이들 특유의 업무 리듬에 따라 학원은 정밀 교육, 유연한 학점 시스템 및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 방식을 조합하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학력 교육, 기술 훈련 등 과정을 제공하여 노동자 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성장 공간을 부단히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창저우시 노총 왕단단(王丹丹) 부회장은 현재의 노동자 현황과 노동교육의 당면한 과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수많은 노동자들은 학력이 낮고 지식이 부족하고 기술이 능숙하지 못한 관계로 직업 발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중국 사회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고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고 노동자에 대한 학력과 문화수준에 대한 요구 또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배움의 꿈을 실현하는 행동(求学圆梦行动)”은 현재 시점에서 아주 중요하고 필요한 조치이다. 한편 창저우시 노총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고급, 정밀함, 첨단, 부족함(高、精、尖、缺)”이라는 지원 방향을 설정하고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1년에 100만원 이상의 특별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재정 여건이 허락되는 관할 지역은 1:1의 비례로 추가 자금을 지원하여 대다수의 노동자들에게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열어줄 수 있도록 했다.
2016년부터 “배움의 꿈을 실현하는 행동”을 추진한 이후 지금까지 창저우시 노총은 총 1521.5만 위안의 특별 자금을 지급했으며 이로써 5000개 기업이 혜택을 보게 되었으며 15,257명의 노동자들이 자금 지원을 받았다. 또한 성적이 우수한 노동자에게는 1000위안에서 3000위안의 “노총 격려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이외에도 자격을 갖춘 우수한 교육생에게는 정치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분발하는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들로 하여금 당조직에 접근할 수 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인도했다. 현재까지 “배움의 꿈을 실현하는 행동”을 통해 100여 명의 모범 노동자와 문명화된 직원, 업무 우수 사원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창저우시 경제와 사회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우수한 인력자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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