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창저우시는 최근 2세트의 ‘창저우 제조’ 수계 금속 배터리가 호주에 성공적으로 선적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수출된 수계 금속 배터리다.
이번에 수출된 배터리는 이촹에너지과학기술유한회사(屹创新能源)가 자체 개발 및 생산한 제품이다. 수계 금속 배터리는 수용액을 전해질로 금속 화합물을 양극으로 사용하는 배터리로 높은 안전성과 초장수명, 넓은 온도 범위에서의 작동 가능성, 유연한 에너지 저장, 무유지보수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발전소, 전력망, 사용자 측 등 다양한 에너지 저장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촹그룹은 2023년 10월 창저우에 이노베이션 에너지를 설립하고 중국 내 첫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2024년에는 신형 수계 금속 배터리 핵심 음극재 연구개발 및 제조 센터를 추가로 설립했으며 2025년 말 시장에 수계 금속 배터리 제품을 출시했다.
인하이타오(尹海涛) 에너지 저장사업부 부총경리는 “회사는 국내 시장을 꾸준히 확장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주문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현재 캐나다, 호주, 벨기에, 미국 등 여러 국가로부터 사전 주문을 받았으며 생산 일정이 빡빡해 일반 주문의 경우 올해 9월까지 일정이 잡혀 있다”고 전했다.
폭발적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에너지는 올해 3분기 완전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가동 시 생산 능력은 기존 반자동 라인 대비 30배 이상 향상될 전망이다. 인 부총경리는 “창저우의 완비된 산업 생태계와 제조업 강점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성능이 우수하고 품질이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수출 과정에서 이노베이션 에너지는 제품 수출 절차와 위험물 포장 등 여러 난관에 직면했다. 이에 창저우 세관은 위험물 및 포장 검사 센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담 서비스팀을 구성해 맞춤형 정책 지도를 실시했다. 또한 위험 특성 분류와 포장 검사 기준을 사전에 분석하고 ‘기업 난제 해결’ 메커니즘을 통해 37건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창저우 세관은 올해도 항만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내 신흥 산업의 발전 수요에 주목해 정밀한 정책 지도와 통관 방식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첨단 기술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창저우 스마트 제조’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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