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창저우 리양시(溧阳市)는 광둥성 선전시(深圳)에서 저고도 경제 발전을 위한 산업 소개회를 진행했다. 선전시는 광둥-홍콩-마카오 광역 도시권의 핵심 도시로 저고도 경제 분야에서 우세를 갖추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리양시는 저고도 경제 영역에서 선전시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저고도 경제의 개념이 급속도로 부상하면서 각 도시들은 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저마다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선전시는 중국 최초로 ‘저고도 경제 입법’을 도입하면서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창저우 리양시 역시 난징항공대학교의 최대 캠퍼스를 보유한 도시로서 ‘저고도 경제 3년 행동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정책적 측면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리양시는 낭징항공대학교의 ‘3개 센터와 1개 기지(三中心一基地)’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항천공기동력기술연구원(中国航天空气动力技术研究院)의 혁신적인 기술과 창당후 공항(长荡湖机场)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동력 배터리 및 부품 생산기지와 이와 연계된 산업체인을 갖추고 있어 저고도 경제 발전을 위한 산업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리양시투자촉진유한회사는 도시 소개와 함께 저고도 경제 산업에 대한 구상을 내빈들에게 홍보했다. 동시에 전문가와 학자들은 ‘현급 도시의 저고도 경제산업발전(县域低空经济产业发展)’을 주제로 학계를 선도하는 학술적 의견을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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