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이연계기(창저우)전자과학기술유한회사(理研计器（常州）电子科技)가 우진구 뉴탕진(武进区牛塘镇)에서 정식으로 생산운영에 진입했다. 이는 일본 상장 기업인 이연계기주식회사의 중국 내 첫 번째 산업화 생산 프로젝트이며 회사가 해외에 설립한 첫 번째 생산기지이다.

   일본 이연계기주식회사는 1939년에 설립되었으며 산업재해 방지와 환경 모니터링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기업의 주요 제품인 가스 감지 경보기는 가연성 가스와 독성 가스, 산소 등 품목의 검측을 모두 망라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60여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1970년대부터 중국시장에 진입하여 석유화학, 반도체, 자동차 제조 등 주요 산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창저우에 자리잡은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8억엔 약 500만 달러 규모이며 생산이 가동되면 연간 3만 대의 스마트 가스 측정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매출액은 5천만 위안을 초과하고 납세액은 3백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창저우 생산기지는 차세대 반도체 스마트 가스 감지기와 가연성 가스 경보기의 연구개발과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 내 관련 기술의 병목 현상을 집중적으로 돌파하여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등 산업에 안전기술 보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회사는 중국 내 여러 지역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친 이후 최종적으로 우진구 뉴탕진을 선택했다. 그 원인은 이 지역이 완벽한 산업 기반시설과 우수한 지리적 교통 위치 그리고 우량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양호’ 혁신구(“两湖”创新区)의 핵심 지역으로서 뉴탕진은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으로 투자 유치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산업 생산 프로젝트의 신속한 실행을 보장하기 위해 뉴탕진은 토지 취득 이후 즉시 착공할 수 있고 행정수속 취득 이후 즉시 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행정 측면에서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