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업정보화부는 제1차 ‘파일럿 테스트 플랫폼’(中试平台) 중점 육성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창저우시는 총 3개의 플랫폼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는데 우진구(武进区)의 장쑤 그래핀 신소재 파일럿 플랫폼, 창저우 하이테크단지의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파일럿 플랫폼 그리고 장쑤성 첨단에너지저장소재 파일럿 플랫폼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창저우시가 핵심기술과 산업혁신 및 개발에 있어 강력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장쑤 그래핀 신소재 파일럿 플랫폼은 그래핀 소재 산업화 과정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혁신 자원의 집적, 파일럿 성숙 가속화, 산업 역량 강화”의 3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완전한 풀 체인 파일럿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현재 이 플랫폼은 그래핀 원료 제조, 열 응용, 전기응용 및 복합재료의 4대 주요 분야를 포괄하는 완전한 시범 생산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시범 플랫폼은 장강삼각주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기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첨단 탄소섬유, 고성능 다기능 복합재료, 경량 장비, 이종재료 접합, 전체 수명주기 평가 및 순환응용과 같은 핵심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엔지니어링 복합재 플랫폼, 항공우주 복합재 플랫폼, 친환경 복합재 플랫폼 등 3개의 내부 플랫폼이 이미 구축된 상태이다. 이외에도 ‘항공장비 복합재료기술 공동연구센터’와 ‘첨단재료 과학기술’ 국제공동실험실을 설립했고 ‘파일럿 플랜트’와 ‘시험기술 서비스’라는 2개의 공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처럼 시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과학연구 성과와 산업화 사이의 거리를 효과적으로 단축시켰다.

   장쑤 첨단에너지저장소재 시범 플랫폼은 에너지 혁신과 관련된 산업에 중점을 두고 산업 생태계의 업그레이드에 힘을 쏟고 있다. 에너지 저장 핵심 소재 분야에서 고비표면적 다공성 활성탄 소재 및 응용분야에 대한 시범개발 플랫폼을 구축하여 현재 1천 톤 규모의 공정 및 장비 생산라인 용량을 형성하였다. 2024년 이 플랫폼은 약 1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소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는 실온 고체수소 저장소재 개발 및 응용을 위한 파일럿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킬로그램급, 수백 킬로그램급 고체수소 저장소재 제조장치의 파일럿 생산능력을 달성하였다. 이로써 연간 500-800톤 규모의 고체수소 저장소재를 생산하는 산업용 파일럿 생산라인을 형성하였다. 첨단 연자성(软磁) 소재 분야에서는 ‘첨단 연자성 소재 연구개발 센터’와 연자성 소재 시범 생산라인, 연자성 코어 시범라인을 구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