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허하이대학교(河海大学)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여 ‘허하이대학교 창저우 과학기술원 발전전략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허하이대학교와 창저우 진탄구(金坛区)는‘허하이대학교 창저우 과학기술원 공동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 융합 혁신 플랫폼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회의는 허하이대학교 당위원회 서기 양구이산(杨桂山)이 주재했으며 허하이대학교 총장 정진하이(郑金海), 창저우시 당서기 왕젠펑(王剑锋)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장쑤성 교육청 부청장 양수빙(杨树兵), 창저우시 정협 부주석 완리메이(完利梅)도 함께 자리했다.
양구이산 서기는 “창저우는 장강삼각주 지역의 중요한 중심 도시로 혁신 요소가 풍부하고 산업 기반이 탄탄하며 자본시장이 활발한 과학기술 성과 전환의 비옥한 토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허하이대학교 창저우 신캠퍼스가 개교한 이후 창저우의 신에너지, 스마트 장비, 신소재 등 특색 산업 수요에 맞춰 100여 개의 창저우 기업과 200건이 넘는 연구협력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과학기술원의 학교-지방도시(校地) 공동건립 협약 체결과 혁신기업 입주는 과학기술 성과 전환, 기술 서비스, 산학연 협력을 아우르는 핵심 혁신 플랫폼 구축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는 창저우시의 ‘1028 현대 산업 체계’에 적극 기여하며 지역의 고품질 발전을 견인하는 학교-지방도시 융합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젠펑 서기는 축사에서 “허하이대학교와 창저우는 오랜 인연과 깊은 우정을 이어왔으며 지난 40년간 학교의 혁신 자원과 도시의 산업 수요가 서로를 향해 나아가며 풍성한 협력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동건립은 학교-지방도시 융합 발전을 한층 심화시키는 전략적 조치로 혁신 자원의 집적을 가속화하고 과학기술 성과의 실질적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창저우시는 앞으로도 허하이대학교의 지역 발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지방도시 간의 ‘쌍고(双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 많은 전문가, 학자, 고급 인재, 창업 팀이 창저우를 선택하고 이곳에서 혁신과 창업의 꿈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허하이대학교와 진탄구가 공동으로 《창저우시 진탄구 인민정부–허하이대학교 공동건립 허하이대학교 창저우 과학기술원 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원은 창저우의 ‘중국 신에너지 수도’ 및 ‘장강삼각주 첨단 제조업 중심지’라는 지역 전략적 위치를 기반으로 허하이대학교 창저우 캠퍼스를 교두보로 삼아 신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정보통신, 지능형 제조 등 분야에 집중한다. 또한 ‘혁신사슬–산업사슬–자금사슬–인재사슬’이 깊이 융합된 산학연 협력 생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