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1일, 창저우번뉴국제공항(奔牛国际机场)은 선전항공 ZH8927편의 안전한 착륙을 마감으로 2024년의 운영 및 생산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24년 창저우공항의 여객 수송량은 456만 2400명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창저우공항이 연간 여객 수송량 450만 명을 돌파한 것은 1986년 개항 이후 처음이다.

   2024년 창저우공항은 노선 증가에 주력했다. 국내노선에서 하이난 보아오(博鳌), 신장 투루판(吐鲁番) 항로를 신설했고 기존의 선전, 쿤밍, 선양, 하얼빈, 창사 등 인기 노선의 항공편을 증가했다. 국제노선에서 일본 도쿄 항로를 신설하는 동시에 기존의 태국 방콕과 베트남 나트랑, 라오스 비엔티안, 마카오 등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현재 창저우공항은 국내외 41개 도시와 연결되어 있으며 16개 항공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하루 2회 이상 운항하는 목적지는 14개, 하루 4회 이상 운항하는 목적지는 5개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공항의 일일 및 월간 최대 승객 수송량은 각각 18,000명과 490,000명을 기록했다.

   한편 창저우공항은 항공편 관리 방식을 최적화하여 지난 해 전국에서 7번째로 근거리 통제 공중 구역으로 지정되었는데 이는 당시 국가민항국으로부터 유일하게 승인을 받은 중소 규모 공항이었다. 이로써 공중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간 항공편 운항 정상화율이 80％에 근접할 수 있게 되었다.

   서비스 품질 개선 측면에서 항공편 차단 시간이 35분으로 전면 단축되었다. 또한 공항 내에 배려 승객을 위한 전용 체크인 카운터를 신설하고, “아기 엄마 보급소”, 어린이용 카트 등 설비를 증가하여 특별 여객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그리고 연착 승객을 위한 환승 서비스, 긴급 환승 승객을 위한 서비스, 당일 전면 환승 서비스 등 창저우공항 특유의 환승 서비스를 신설했다. 마지막으로 랴오닝성 진저우(锦州), 쓰촨성 맨양(绵阳), 푸젠성 취안저우(泉州) 등 노선은 수하물 직통 보장 서비스를 개통했다.

   2024년 창저우공항은 화물 및 우편물 20,800톤을 수송했다. 공항 역사상 처음으로 러시아를 향하는 화물 항공선을 1회 운항했고 순펑(顺丰) 택배회사와 협력하여 후베이성 어저우시(鄂州)에 계절성 화물 항공선을 출항시켰다. 또한 선퉁(申通) 택배회사와 협력하여 “육로 전환 항공”(陆转航) 업무를 출범시켜 계절 특징이 강한 신선한 화물을 운송했다. 특히 국제화물의 직행 노선과 “공중 환승 공중”(空空中转) 업무를 개통시킨 것은 창저우공항으로서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쓰촨공항(川航)과 협력하여 국내 환승 국제노선을 개통해 민물 게, 복숭아 등 창저우 특산품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 인도 벵갈루루 등 도시에 직접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2025년 창저우공항은 여객 수송량 500만 명 돌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홍콩 노선을 회복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