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창저우시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비서장 항융(杭勇)을 단장으로 하는 창저우시 정부대표단 일행이 춘천시를 방문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창저우시가 우호도시에 파견한 첫 번째의 대표단이며, 춘천 역시 처음으로 맞이하는 우호도시 대표단이다.
당일 오후 육동한 시장이 창저우 정부대표단을 맞이했다. 그는 우선 팬데믹 기간 춘천에 방역물자를 기증한 창저우에 감사를 표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양자 간의 인적교류는 중단되었지만 청소년 회화 교류전, 우호도시 그림 그리기 등 행사를 통해 우의를 더 공고히 했다. 이후 교육, 산업, 생명과학, 음식문화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전개하여 두 도시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
항융 비서장은 현재 창저우의 경제 사회발전 현황을 간단히 소개한 이후 육동한 시장에게 성레이(盛蕾) 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그는 두 도시가 인적교류를 회복하고 경제무역, 과학기술, 교육,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여 상호간 기업과 시민에게 더 많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희망했다.
한편 춘천시는 서울에서 8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강원도의 수부도시이자 정치, 문화, 관광 중심지이다. 면적은 1117제곱 킬로미터, 상주인구는 29만 명이며 국립 강원대학교를 비롯해 여러 개의 대학교가 있다. 2011년 4월 창저우시와 우호도시를 결성한 이래 양측은 문화,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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