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오전, “2025년 중국 대학생 기배구 선수권대회”가 허하이대학교 (河海大学) 창저우 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시작되었다. 전국 각 대학교에서 파견한 33개 팀, 총 410명의 선수와 심판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1984년 새롭게 개발된 스포츠 경기인 기배구는 최근 창저우 진탄구(金坛)에서 왕성하게 보급 발전되고 있다. 현재 진탄구 기배구운동협회의 회원수는 500명을 돌파했으며 사회지도원 150명과 전문 심판 30명을 보유하고 있어 전체 쟝수성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진탄구는 ‘슈퍼컵’ 2024년 전국 기배구 리그 결승전, 장강삼각주 지역 기배구 초청대회 등 중량급 대회를 유치하면서 자신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진탄구는 또한 “경기와 여행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상업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7월 8일부터 18일까지 동방염호성(东方盐湖城), 화곡기연(花谷奇缘), 마오산삼림세계(茅山森林世界) 등 6대 관광지에서 이번 대회의 선수와 심판, 기술관계자들에게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행 인원 2명에 한해서 시장 가격의 30％ 할인 정책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스포츠 경기를 통해 도시의 매력을 발산하는 새로운 홍보 방식 역시 진탄구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