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자 중한문화교류의 해이기도 하다. 지난 27일, 창저우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한국 남양주시와 양도시 간의 우호 교류 추진을 위한 회상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박은경 남양주도서관운영과 과장은 “중국 사료에 명시된 가장 오래된 국가 1급 도서관으로  ‘전국 고적보호 중점기관’으로 선정된 상주시 도서관과 조선시대 최고의 학자인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의 가치를 담아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인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과 우호도서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도서관 상호 발전과 정보 공유로 긴밀한 협력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이를  계기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시 만날 날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치엔홍 창저우시도서관 관장은 “정약용도서관은 남양주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한국 제6대 도서관이며, 상주시도서관은 중국의 국가 1급 도서관이자,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서관입니다. 양 도서관은 모두 다원 개방의 운영 이념, 현대적이고 편리한 공공시설, 풍부한 도서 및 자원, 그리고 선진적인 서비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호 도서관 관계의 체결은 양측의 이념 교환, 자원 공유, 서비스 촉진 등 분야에 도움을 주어 도서관 사업의 발전 및 국제 문화 교류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다. 우리는 이번 ‘우호 도서관’ 관계의 체결을 출발점으로 삼아 더 큰 범위에서, 더 광범위하게, 더 높은 수준의 인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상대방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어주며, 중국과 한국 간 양질의 안정적인 상호관계에 문화적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남양주시도서관운영과 과장과 치엔홍창저우시도서관 관장님이 <우호도서관업무협약서>에 사인하였다. 선렌이 시외사판 부주임, 옌쉬화 시문화관광국 부국장이 회의에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