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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월간 <중국> 통해 2024년 신년사 전해
 

  만물이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을 알리는 반가운 종소리와 함께 모두가 2024년의 출발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중한 관계 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각계 여러분들께 따뜻한 새해 인사와 축복을 전합니다.

  지난 한 해는 중국이 위대한 부흥의 길로 굳건히 나아가는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중국 경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호조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은 세계에 새로운 동력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등 연이어 개최된 국제 행사에서 세계는 중국과 만났고, 중국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제시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도 차근차근 이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화(中華)문화 특유의 선명한 포용성·평화성·문명성과 신(新) 시대 중국의 뚜렷한 글로벌 거버넌스관(觀)을 통해 인류를 밝은 미래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중한 관계가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립(而立)’에 들어선 이후 새롭게 맞이한 첫 해였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는 각각 항저우와 자카르타에서 한덕수 한국 총리,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동했고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외교부장은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수차례 소통하며 중한 관계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짚어 나갔습니다. 양국의 경제·무역 산업이 고도로 융합되고 있고 중국은 20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파트너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호조세로 양국의 통상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적 교류 역시 빠르게 회복되고 민간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미래를 전망하자면 우리는 중국의 발전에 대한 확신과 비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중국은 고품질 발전으로 국민들에게 더 큰 성취감, 행복감, 안전감을 안길 것입니다. 중국은 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통해 발전의 기회, 밝은 미래를 세계와 함께 나눌 것입니다. 아울러 중국은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 글로벌 발전 난제 해결, 국제 안보 도전 대응, 문명 간 경험 공유와 배움 확대에 ‘중국의 솔루션’과 ‘중국의 지혜’로 기여할 것입니다.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은 언제나 안정을 통한 발전 촉진, 발전을 통한 협력 강화, 협력을 통한 평화 촉진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미래를 전망하자면 우리는 중한 관계에 대해 항상 초심과 꾸준한 마음을 간직할 것입니다. 한국 속담에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중한 관계는 약간의 시련과 도전을 겪고 있지만, 양국이 서로의 중요한 이웃이자 같은 동양 문화권에 속해 있다는 지리적 유대는 변치 않을 것이며, 서로가 서로의 중요한 경제·무역·산업사슬·공급사슬 파트너라는 이익적 유대도 변치 않을 것이고, 양국이 힘을 합쳐 더 나은 발전을 이루려는 협력의 염원 또한 변치 않을 것입니다. 선린 우호, 상호 존중, 상호 신뢰라는 수교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개방과 포용, 협력과 상생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중한 관계의 바탕색은 계속해서 선명하고 아름다울 것이며 양국의 앞날에는 으레 밝은 빛이 가득할 것입니다.

  새 봄에 들어서니 멀고 아득한 산하가 눈앞에 펼쳐지고, 새로운 여정을 맞이하니 도로에 희망의 빛줄기가 드리웁니다. 이번 한 해 중한 관계가 고비를 넘어서고 비바람을 잘 견디며 나아가길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들의 새해 평안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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